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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톱 피시와 패션시대, 마우스와 키보드의 화려한 변신, 삼보컴퓨터,삼성컴퓨터,LG전자,로지텍
    컴퓨터 정보/IT 소식 2008. 10. 18. 20:49

    데스크톱, 패션을 입다

    2008년 10월 18일(토) 10:00 [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성연광기자][[Digital Life~]거실로 나온 PC..마우스·키보드 '화려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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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편일률적인 데스크톱 PC는 가라?

    언제봐도 직사각형 모양의 데스크톱 PC. 투박한 외모 탓에 데스크톱은 이제껏 모니터와 분리된 채 책상 밑 신세였다. 그도 그럴 것이 디자인이 우선시되는 노트북과는 다르게 데스크톱은 '성능과 사양' 위주로 구매돼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데스크톱들이 하나둘씩 책상 위나 심지어 거실에까지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깜찍한 자태를 뽐내는 예쁜(?) PC들이 쏟아져 나오면서부터다.

    데스크톱이 단순히 업무나 또는 게임 용도에서 벗어나 오디오, 영화감상 등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기로 확장되고 있는 추세와도 맞물려 있다. 데스크톱의 화려한 반란이 시작된 셈이다.

    ◇데스크톱 패션시대 '활짝'

    델코리아가 최근 내놓은 데스크톱 '스튜디오 하이브리드'. 이 PC는 그동안 직사각형 모양의 전형적인 데스크톱 외양을 과감히 탈피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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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크기부터 크게 줄어들었다. 실제 일반 중형 사전만한 크기다. 여기에 제품 상단과 하단을 곡선으로 처리, 전체적으로 둥글 넙적한 모양새다. 때문에 기존 데스크톱처럼 수직으로 설치하기 위해선 받침대가 필요하다. 하지만 그냥 옆으로 뉘여도 예쁘다.

    여기에 에메랄드, 루비, 토파즈 컬러처럼 반투명한 보석 빛의 6가지 색상과 동양의 대나무 질감 패턴을 적용했다. 책상 위나 거실에 내놔도 실내 인테리어 용도로 안성맞춤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실내 가전제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멀티미디어 기능도 강화됐다. 블루레이 디스크 드라이브와 차세대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인 HDMI를 탑재할 수 있어, 거실에서 손쉽게 집안의 HD극장을 꾸밀 수 있도록 한 것.

    여기에 무선 키보드와 무선랜을 채택함으로써 거추장스러운 선(케이블)도 가급적 없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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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예 모니터와 결합된 일체형 데스크톱들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한국HP가 선보인 '터치스마트 IQ500'은 22인치 와이드 모니터와 PC 본체가 하나로 통합된 올인원 모델이다. 이 제품은 피아노 블랙 컬러와 우아한 에스프레소 빛깔의 사이드 패널 하이라이트를 적용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제격이다.

    무엇보다 모니터와 PC 본체간 연결 케이블이 필요가 없어 제품을 설치하거나 이동하기가 훨씬 자유롭다. 모니터 화면에서 손끝 처리로 사진이나 영화, 음악 등 미디어를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TV 감상도 가능해 TV 대용으로도 적합하다.

    삼보컴퓨터도 22인치 모니터와 결합된 일체형 데스크톱 '루온 LYSA825-RIO'를 내놨다.

    이 제품은 블랙 기반의 반투명 색상을 더해 고급스럽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이 제품은 효과, 필터, 프레임, 이모티콘 등 온라인 비디오 채팅을 재밌게 할 수 있는 웹카메라를 내장하는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크게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굳이 엔터테인먼트 PC가 아니더라도 일반 PC의 디자인들도 과거에 비해 예뻐지고 있다.

    LG전자가 최근 'PC는 가전'이라는 컨셉에 따라 내놓은 '블랙피카소2' 시리즈는 자연스럽고 친근감 있는 곡선과 패턴을 적용해 실내 인테리어 효과를 극대화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전면부에 슬라이딩 도어를 채택하되, 자주 사용하는 USB포트와 사운드 포트는 슬라이딩 도어를 열지않고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LED가 적용된 꽃잎 모양의 파워버튼은 PC의 작동 상태에 따라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각각 다르게 반응해 감각적이고 세련된 분위를 연출한다.

    삼성전자 역시 디자인 PC 대열에 동참했다. 삼성전자도 최근 '크리스탈 블랙' 디자인 컨셉을 살린 2009년형 '매직스테이션 MZ100, MV100'을 선보였다.

    이들 제품은 전면부 아래 부분을 붉은 색으로 물들인 '레드 이클립스' 디자인에 인체공학에 기반한 친환경 요소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키보드 세균번식을 막기 위해 항균 은나노 기술이 적용된 키보드도 탑재돼있다.

    ◇마우스·키보드 '더 이상 주변기기라 부르지마'

    마우스, 키보드로 대표되는 PC 주변기기들도 일대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한때 마우스와 키보드는 데스크톱을 사면 그냥 딸려 나오는 부속품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다양한 기능과 뛰어난 디자인으로 무장한 '청출어람형' 주변기기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이를 찾는 마니아들도 급증하는 추세다.

    마우스의 변신이 가장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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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MS는 기존 빨간색의 레이저빔 대신 파란색의 블루빔을 쏘는 일명 블루트랙 마우스를 내놨다.

    이 제품은 기존 레이버빔보다 4배 정도 인식범위가 넒어 정밀도를 높였다. 때문에 거실의 카펫, 울퉁불퉁한 공원나무 벤치, 대리석과 같은 표면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특히 버튼 주위에 파란빛이 발광하기 때문에 보다 세련된 느낌을 살릴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책상이나 바닥이 아닌 공중에서 클릭을 하는 마우스도 있다.

    로지텍의 'MX 에어'는 제품 이름 그대로 책상 위 뿐만 아니라 공중에서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무선 레이저마우스다.

    가벼운 손목 움직임만으로 조작할 수 있으며, 기존 스크롤 휠 자리에 터치 스크롤이 부착돼 있어, 손가락 터치만으로 스크롤 장치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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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으로 접어서 휴대할 수 있는 마우스도 있다. 한국MS의 '아크 마우스'는 초승달 모양에 휴대시 반으로 접을 수 있게 설계돼 있어 이동이 잦은 노트북 사용자들에게 유용하다. 반으로 접은 상태에서는 마우스의 전원이 자동 차단된다.

    키보드도 마찬가지다. 최근에는 케이블없이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무선 키보드가 대세다.

    한국MS가 올초 내놓은 무선 엔터테인먼트 키보드 7000은 최대 10m 반경 내에서 선없이 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다. 깔끔한 디자인에 두께가 얇다는 게 특징. 여기에 V자형의 커브 디자인으로 이용자가 어떤 자세에서도 편하게 작업할 수 있다.

    이제품은 15만원이 넘는 고가임에도 불가하고, 마니아층을 상대로 적잖은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거실로 뛰쳐나오는 데스트톱을 겨냥해 아예 거실 데스크톱 전용 키보드까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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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지텍의 ‘디보노 미니’는 TV와 PC를 연결해 사용하는 거실 전용 미니 키보드로, 키보드와 리모콘 기능을 하나로 통합하고, 블루투스 기술로 무선으로 조정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에 따라 하나의 키보드로 인터넷 검색은 물론, TV시청, 음악감상 등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조개껍질 모양으로 열고 닫히는 독특한 디자인을 채용해 거실 어디에 놔도 실내 디자인 용도로 손색이 없다.

    야간에 은은한 조명이 흘러나와 조명없이도 사용하기 편한 키보드도 유행이다.

    로지텍의 '일루미네이티드 키보드'는 키보드 자판에서 조명을 달아 야간 PC 사용자들에게 유용하다. 특히 이 제품은 상황에 맞게 빛의 양을 적절히 조절할 수 있어 편하다.

    성연광기자 saint@<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

    출 처 : http://cynews.cyworld.com/service/news/ShellView.asp?LinkID=1&ArticleID=200810181000006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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